본문 바로가기
피부건강

피부 타입 구분 - 건강한 피부 만들기 1

by 미스붕 2024. 5. 20.
반응형

피부 타입 구분 - 건강한 피부 만들기 1

피부에 꼭 필요한 기본적인 손질 방법은 '바른세안'과 피부의 촉촉함을 유지해 주는 '보습'이다.
잘못된 피부 손질은 오히려 피부를 손상시킨다. 어설픈 상식이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피부 타입 구분
피부 타입 구분



[ 피부 타입 구분하기 ]

피부 타입은 의외로 구분하기 까다롭다. 피부타입의 기본은 건조한가, 유분이 많은가이다.
사람마다 피부 타입이 다르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도 '이 화장품을 쓰면 피부가 고와진다' 라는 말을 들으면 자신의 피부 타입을 따지기 전에 무조건 사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잠깐 생각해 보자. 피부가 건조하여 땅기는 사람과 여드름이 난 사람이 같은 화장품을 사용한다고 과연 두 사람 다 '매끄러운 피부' 가 될 수 있을까? 당연히 그럴 리가 없다. 친구가 효과를 본 피부 손질법이 내 피부에도 잘 맞는 방법이라는 보장은 없다.
피부는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방법으로 손진해야한다. 매일 부지런히 피부 손질을 하는데도 화장이 잘 받지 않고 트러블이 끊이지 않는다면 자신의 피부 타입을 잘못 알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피지 분비가 적어 쉽게 거칠어지는 피부를 '건성 피부', 피지 분비가 많아 얼굴이 번들거리는 피부를 '지성 피부' 라고 한다. 피부타입을 구분하려면 건조한가, 유분이 많은가를 살펴보는 것이 기본이다.

알고 보면 누구나 '복합성 피부', 얼굴 전체를 같은 방법으로 손질하면 안 된다.
자기 얼굴에 손을 댔을 때 어디를 만져도 같은 정도로 건조하거나 유분이 많다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건조한 부분과 유분이 많은 부분이 공존하는 '복합성 피부' 이다. 그런데도 흔히 자기 피부를 건성이나 지성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평소 신경 쓰이는 부분을 기준으로 피부 타입을 결정하는 경향이 있다. 얼굴 전체에 같은 화장품을 바르는데 이것이 트러블의 원인이 된다.

[ 피부 타입은 존 별로 체크 ]


피지 분비량은 부분별로 다르다.
피부 상태를 체크하다 보면 콧등이나 이마는 번들거리는데 뺨은 푸석하여 신경이 쓰이곤 할 것이다. 이것은 피지 분비량이 다르기 때문이며 한 사람의 얼굴에서도 부분별로 피지 분비량이 많은 곳과 적은 곳이 있다.
대부분 이마에서 콧등에 걸친 T 존 부위에는 피지 분비량이 많고 뺨과 눈가에는 피지 분비량이 적다. 

T 존은 번들거리는데 뺨은 거칠한 사람도 있다.
자기 피부를 정확히 알려면 얼굴도 부분별로 피부 상태가 다르다는 사실을 제대로 인식하고 판단해야 한다. 얼핏 봐서 T 존이 번들거리는 사람도 자세히 보면 눈가가 거칠고 뺨이 건조해 있기도 하다. 이렇게 각각의 부분마다 확인을 해보면 칙칙하거나 주름과 부기가 있거나 피부가 탄력을 잃고 늘어져 있는 것이 보인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로 가꾸려면 얼굴의 부분별로 자기 피부가 어떤 상태인지 먼저 확인하고 그것에 맞게 관리해야 한다.

[ 부위별 체크 포인트 ]
피부 상태를 제대로 알려면 여섯 군데의 부위별로 체크한다. 나는 어느 경우에 해당할까?

T 존
이마와 코는 얼굴에서도 피지 분비가 가장 활발하여 여드름이 생기기 쉬운 부분이다. 유분이 많지 않은지, 코의 모공이 넓어지지는 않았는지 살펴본다. 피지가 쌓이기 쉬운 콧망울도 빼놓지 않는다.

관자놀이
그냥 지나치기 쉬운 부분인데 거칠거나 번들거리지 않는지 확인한다.

 

눈가
얼굴에서 가장 피부가 얇고 피지 분비량이 적어서 건조하기 쉬운 부분이다. 주름이 생길 조짐이 보이지 않는지, 거칠하지 않은지, 붓지는 않았는지 확인한다.

 


피지와 땀이 모두 적게 분비되어 건조하기 쉬우며 자주 손으로 비비게 되는 곳이다. 건조하지 않은지 탄력은 있는지 색이 칙칙하지는 않은지 확인한다.

입가
피지 분비가 적어 건조하기 쉬운 곳, 입술이 거칠어지지 않았는지 입가가 까칠하지 않은지 확인한다.


의외로 피지 분비가 많아 20대 이후에 여드름이 생기기 쉬운 곳이다. 유분이 많지는 않은지 확인한다.

[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피부, 매일 점검하기 ]

아침의 피부 상태가 하루 종일 지속되지 않는다.
피부 상태는 얼굴에서도 부분별로 다르며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변하기도 한다. 게다가 하루에도 아침, 낮, 밤에 따라 피부 상태가 다르다. 피부는 건강 상태와 심리 상태에 따라서도 미묘하게 변한다.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피부는 일시적으로 피지 분비가 활발해지고 수분량이 줄어들기도 한다. 이런 때 피부는 유분이 많아 번들거리면서도 건조하며 칙칙해 보인다. 잠이 부족한 날 아침이나,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 안색이 나쁘고 화장이 잘 안 먹는 것도 이 때문이다.

계절이 바뀌면 피부 상태도 변한다.
기후나 계절 같은 환경 변화도 피부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환절기에는 온도와 습도가 크게 변하는데 피부가 여기에 적응하지 못하면 일시적으로 예민해져서 평소 사용하던 화장품을 써도 트러블이 생기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여름에는 기온이 높아서 피지와 땀의 분비가 늘어 피부에 유분이 많아지며, 반대로 겨울에는 공기가 건조하고 피지 분비량이 줄고 피부가 거칠어진다. 그러나 요즘에는 한겨울에도 덥다고 느껴질 정도로 실내 온도가 높은 곳이 많아서 겨울에도 피부에 유분이 많은 경우도 있다. 또 나이도 피부타입을 바꾼다. 피지  분비는 사춘기에서 20세 정도까지 가장 왕성하다. 그래서 이때는 여드름이 나기 쉽고 화장도 쉽게 번지지만 점점 나이를 먹으면서 피지 분비도 줄고 피부의 수분도 적어진다.

기본적인 피부 타입과 부분적인 피부 타입을 파악한다.
이처럼 환경 변화에 민감한 피부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유지하려면 그때그때 피부 손질 방법을 바꿔야 한다. 그러려면 부지런히 피부 상태를 확인해서 자신의 기본적인 피부 상태와 부분적인 피부 상태를 알아둔다. 한 가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피부 상태는 사람마다 다르다는 점이다. 광고나 잡지 기사만 믿고 여름이면 여름용 화장품을 30, 40세가 되면 그 나이에 맞는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은 옳은 방법이 아니다. 건성 피부인 사람이 여름이 되었다고 여름용 화장품을 바르기 시작하면 피부는 더욱 건조해진다. 40대가 되어서도 여전히 지성 피부인 사람이 무조건 나이에 맞는 화장품을 사용하게 되면 너무 유분이 많아 트러블이 일어날 수 있다. 자기 피부가 어떤 상태인지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참고도서 : 쌩쌩 탱탱 고운 피부 만들기 (마노 에이코 지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