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링 제품은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를 손상하므로 밤에 사용한다.
피부 표면을 감싸고 있는 각질층은 계속 아래쪽에서 새로운 세포가 생겨나고 오래된 세포는 때가 되면 떨어진다. 죽은 세포가 피부에 남아 있으면 피부가 거칠고 칙칙해지며 모공이 막혀 여드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필링은 이런 불필요한 각질을 벗겨내는 각질 제거 방법의 하나이다. 글리콜산 등 강한 산으로 각질 세포를 벗겨내어 제거하는 것이다. 보통 오래된 각질 세포는 세안만 제대로 하면 저절로 떨어져 나가는데 이것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필링이 효과가 있다. 그러나 각질층은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의 수분을 지켜주는 보호막이기도 하다. 각질을 지나치게 벗겨내면 피부가 다치게 되므로 피부가 약한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지성이며 두꺼운 피부, 여드름이 잘 생기는 사람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너무 벗겨내면 오히려 역효과가 생길 수 있음을 기억한다.
필링을 하고 나서 햇빛을 쏘이면 자외선 때문에 피부가 손상될 수도 있다. 필링은 밤에 하는 것이 좋으며 화장을 지우고 세안도 깨끗하게 한 후 사용한다.
각질이 얇은 눈가, 입가는 피한다.
필링제를 사용할 땐 제품의 사용 설명서를 보고 하면 되지만 농도가 엷은 제품을 화장솜에 묻혀서 닦아내는 방법이 가장 안전하다. 양을 많이 바르지 않는 것이 좋다. 사용하는 화장솜도 되도록 부드러운 것을 사용하며 힘을 주어 강하게 문지르지 않는다. 각질이 얇은 눈가 입가는 사용하지 않는다. 필링제 중에서도 농도가 진한 것은 사용한 며칠 후에 피부 표면의 각질이 벗겨지기도 하는데 이런 때 억지로 각질을 비벼서 떼어내거나 벗겨내면 안 된다. 필요한 각질까지 벗겨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각질을 벗겨낸 후에는 화장수와 미용액으로 충분히 보습한다.
각질이 얇아진 피부는 보습력이 저하되어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에 필링제를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화장수와 미용액으로 충분히 보습을 해준다, 기미나 피부가 칙칙해서 고민하는 사람은 미백 효과가 있는 제품을 사용한다. 각질을 벗겨낸 피부는 자외선에도 약해 낮에는 평소보다 더욱 철저하게 자외선을 차단해야 한다. 필링을 한 후 이런 마무리 과정을 소홀히 하면 피부 트러블이 일어날 수 있다. 필링제는 피부에 맞는 사람이 잘 사용하면 효과를 보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산도 반응 등으로 위험이 따르는 꽤 강력한 방법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자가 필링의 일반적인 순서 >>>
1. 세안 : 화장을 지우고 평소처럼 세안한다.
2. 필링 : 적댱한 양의 필링제를 화장솜에 묻혀 T 존, 뺨, 턱 등을 재빨리 닦아낸다. 필링제를 너무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
3. 화장수 : 필링을 한 후에는 충분한 화장수로 수분을 공급하고 보습한다.
4. 미용액 : 미백과 보습에 효과가 있는 성분을 충분히 사용한다. 피부가 평소보다 무방비 상태라는 것을 염두에 둔다.
참고도서 : 쌩쌩 탱탱 고운 피부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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